“커피는 다 거기서 거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직접 내려보니 ‘맛’보다 더 깊은 세계가 있다는 걸 알았다.”
1.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바리스타 자격증 준비 시작
조기은퇴 후,
단순한 아르바이트 이상의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싶어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
✔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 HRD-Net에서 국비지원 과정을 검색
✔ ‘1급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과 ‘라테아트 심화과정’에 관심
과정 내용도 알찼고, 비용도 국비지원으로 저렴했지만
실제 수강을 고민하며 약간의 현실적 고민이 생겼다.
2. 국비지원 바리스타 학원, 아쉬운 부분은?
국비지원 바리스타 과정은 매우 유익하지만,
아래와 같은 점들이 고민 포인트였다.
| 항목 | 고려 사항 |
| 교육 장소 | 집에서 다소 먼 거리 (왕복 1시간 이상) |
| 실습환경 | 수강생 많아 대기 시간 있음 |
| 시험 장소 | 교육기관과 별도 바리스타 학원에서 시험 봄 |
| 설비 차이 | 연습한 머신과 다른 장비 사용 가능성 있음 |
| 실습 시간 | 국비규정에 따라 제한적 운영 |
내가 익숙한 머신이 아니라서 당황할 수도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3. 일반 바리스타 학원 상담 후기
그래서 집 근처 개인 바리스타 학원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이곳은 국비지원은 되지 않지만
✔ 시험도 동일한 장소에서 바로 진행
✔ 감독관도 학원 내 실장님이 직접 진행
✔ 장비, 환경 모두 자격시험 기준에 맞춰 세팅
4. 일반 바리스타 학원 등록 과정
| 항목 | 세부 내용 |
| 수강료 | 약 50만 원 (2급 자격증 과정 기준) |
| 강의 구성 | 이론 + 실습 (자격증 접수비 별도) |
| 수강 인원 | 소수 정예 (4~6명 내외) |
| 수업 시간 | 주 3회 / 2시간씩 / 10회 / 한달과정 |
| 시험일정 | 과정 종료 후 학원 내 시험 바로 진행 |
5. '커피는 다 똑같다’는 편견이 깨지다
처음엔 그냥
“커피도 배우면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수업 첫날,
‘원두의 종류’부터 향, 산미, 바디감까지 설명을 들으면서
전혀 몰랐던 세계에 눈을 뜨게 됐다.
✔ 단순히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기술이 아니라
✔ 커피에 대한 이해, 철학, 예술적 감각까지 포함된 세계
이 자격증은 단지 한 장의 종이가 아니라,
커피라는 문화를 배우는 통로였다.
사진은 직접 볶은 원두(볶는 시간에 따른 색상 변화)와 직접 내려본 에스프레소&라테입니다.
6. 국비 바리스타 교육 vs 일반 바리스타 학원 차이 정리
| 항목 | 국비지원 바리스타 과정 | 일반 바리스타 학원 |
| 수강료 | 저렴 (자부담률 최소) | 평균 50~60만 원 |
| 교육기관 | 정부 인증 훈련기관 | 민간 바리스타 전문학원 |
| 실습기기 | 제한적 or 공용기기 사용 | 시험용과 동일한 머신 |
| 시험장 | 외부 시험장 별도 이동 | 수강 장소에서 바로 시험 |
| 수업 밀도 | 여러 사람과 함께, 대기 시간 있음 | 소수정예, 충분한 실습시간 |
| 과정 특징 | 자격 취득 목적 중심 | 자격 + 실력 + 분위기 익히기 |
7. 나에게 맞는 선택, 정답은 없다
국비과정은 분명 좋은 제도다.
하지만 "시험까지 한 번에 치르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나에겐
개인학원이 더 맞는 선택이었다.
✔ 여유가 있다면 투자할 만하고
✔ 학원 분위기와 강사와의 궁합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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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무리하며
처음엔 “자격증만 따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커피의 향과 온도를 배우는 시간이
나에게 작은 설렘과 목표를 만들어줬다.
✔ 40대 이후에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고
✔ 자격증은 그저 출발선에 불과하며
✔ 진짜 여정은 커피를 이해하는 과정 자체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