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한 발 내딛는 것이다.”
1. 42세, 다시 배우기 시작하다
인터뷰이: 정윤희 (가명) / 전기기능사 취득 후 설비유지보수 근무 중 / 前 회계직 근무자
“전기라니… 저랑은 전혀 상관없는 분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윤희 씨는 20년간 사무직(회계팀)에서 근무하다가
회사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게 됐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경력단절이라는 현실은 막막했지만,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왜 전기를 선택했나요?
“솔직히 말하면… 기술이 있으면
나이, 경력, 성별의 장벽을 조금이라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수요는 꾸준하고
- 남성 중심의 분야라 여성 인력은 더 적었고
- 기술직은 나이 제한이 덜한 편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3. 처음 공부할 때 어땠나요?
“기초부터 정말 하나도 몰랐습니다. 전압이 뭔지도 모른 상태였거든요.”
- 처음엔 유튜브 강의로 기초 용어부터 시작
- 교재는 『전기기능사 완전기초』 추천
- 기출문제는 하루에 10문제씩, 오답노트를 따로 작성
☆ 꿀팁
“공부하는 중간중간, 실무 동영상(배선, 배관, 퓨즈 연결 등)을 보면
이론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4. 실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혼자 하기 어려워서 실기전문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남자들 속에서 처음엔 눈치도 보였죠.”
- 실기수업은 일주일에 3회, 총 5주 수강
- 기구 사용법은 익숙해질수록 속도가 생김
- 실습도구는 학원에서 제공되며, 중간점검과 피드백이 매우 중요
“여성이라고 해서 손재주가 부족하진 않습니다.
차분하게, 꼼꼼하게 반복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5. 자격증 취득 후, 어디에 취업했나요?
정윤희 씨는 지방의 한 대학 부설 연구센터 시설팀에
설비유지보수 인력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전기기능사 자격이 필수였고,
면접 시 실습이력, 배선 실무능력, 학원 수료증 등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주로 전기설비 점검, 콘센트 교체, 분전반 상태 체크 등
생각보다 반복적인 업무가 많아요. 체력도 조금 필요하고요.”
6. 주변의 시선은 어땠나요?
- 처음엔 ‘여자가 전기를 한다고?’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 실력이 입증되니 인정받게 되었다
- 동료 남성들도 장점으로 섬세함, 책임감, 꼼꼼함을 언급함
“저도 제가 이런 걸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성별을 따지지 않아요. 결국 ‘능력’이 중요하더라고요.”
7. 앞으로의 계획은?
- 산업기사 취득 목표
- 경력을 쌓은 후, 중소규모 전기점검 업체 창업 고려
- 기술직 여성 모임(커뮤니티) 운영도 계획 중
8. 전기기술자를 꿈꾸는 여성에게 한마디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고,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큽니다.”
- 전기분야는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영역
- 여성이라는 이유로 막히지 않습니다
- 비전공자, 중장년층, 경력단절자 모두 도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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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무리하며
기술은 나이와 성별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그 첫걸음은, 언제나 당신의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검색하고 있다는 건, 이미 당신 안에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